2019 정보처리기사 1회차 비전공자 독학 합격 후기 및 시험 정보 - 1. 필기
정보 제공 및 제 경험 기록을 위한 글입니다.
불필요한 말이 상당히 많을 수 있으며, 핵심만 원하시는 분은 초록색 글자를 읽어주세요!
정보처리기사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험을 통해 발급하는 IT관련 국가기술자격.
컴퓨터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재 양성 및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
정보처리기능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정보처리기사 순으로 수준이 다르며, 응시자격 또한 다르다.
! 공식적인 시험 정보 및 신청은 큐넷 ( http://www.q-net.or.kr ) 에서 확인하세요 !
1. 응시 자격
정보처리기사는 학과 상관없이 4년제 대학교 4학년부터 응시 가능하다.
나는 문과, 비전공자였고 4년제대학 졸업유예상태여서 응시할 수 있었다.
2. 시험날짜 및 고사실
정보처리기사는 1년에 4번 정기적으로 시험이 있다. 나는 3월 3일, 4회차 중 1회차 시험을 쳤다.
(정처기는 3회차까지만 있다는 말이 있는데 이건 항상 정확한 건 아닌것같다.)
정처기뿐만 아니라 전기기사 등 모든 기사시험이 같은 날 진행된다.
나는 대구에서 시험을 쳤는데, 시험장은 한 열 몇 개정도 있었던 거 같다.
모든 기사시험을 다 같은 날에 치는 것을 몰랐던 나는 한참을 늑장부리다가 지원마감일 전 날쯤에 신청을 했는데,
그 많은 시험장들이 다 마감돼있었고 우리 집에서 가장 먼 시험장 두 군데만 남아있었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 한 40~50분 걸리는 대구서부공고에서 시험을 쳤다.ㅠㅠ
꼭 신청은 신청기간 첫날에, 최대한 빨리 해야 원하는 고사장에서 칠 수있다...
*2019년 정보처리기사 시험 일정
3. 시험 과목 & 합격 컷 :
>총 5과목
데이터베이스 - 전자계산기 - 운영체제 - 소프트웨어공학 - 데이터통신
문제는 각 20개 - 총 100개. 모든 과목이 40점을 넘어야하고 평균은 60점을 넘어야한다.
20개당 8개씩은 틀려도 된다는것이다. 시험을 쳐보면 생각보다 많이 틀려도 합격이 되는구나 라는걸 느낄수있다.
시험 시간은 과목당 30분 총 150분, 2시간 반이다.
과목당 30분씩 끊는건 아니고, 처음부터 100문제가 있는 시험지를 주기 때문에 자기 알아서 시간 분배해서 치면 된다.
그리고 시험 시간의 1/2이 지나면 나가도 된다.
그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우르르르 나간다. 2시간반을 다 채우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나는 9시에 입실 후 9시반정도에 시작해서 약 10시 40분쯤에 나왔다. 거의 한 시간정도 친듯?
컴활처럼 컴퓨터로 치는줄 알았는데, 그냥 종이 시험지를 주고 OMR카드에 마킹한다.
큐넷에서 응시할때 컴싸를 가져오라는 말이 없어서 전날까지 모르고있다가 시험 당일날 아침에 컴싸랑 수정테이프를 편의점에서 부랴부랴 사갔다.
신분증 + 컴싸 + 수정테이프를 꼭 가져가세요!
3. 공부 방법 + 기간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요약하자면, 시나공 요약본 1회독 -> 기출문제 풀면서 자주나오는 개념 다시 공부 & 암기
내 공부 기간은 1회독에 약 4~5일, 기출에 이틀 정도 걸린 듯하다.
요약집은 시나공 pdf파일을 사용했다. 약 91페이지짜리..구글에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까 찾아서 뽑으면 된다.
요샌 잘 안올라오나.....? 잘 모르겠다. 아니면 요약집 책으로도 나오니까 책을 사서 봐도된다.
그리고 기출은 cbt사이트에서 제일 최근꺼부터 5회정도 뽑았다. (-> https://www.comcbt.com/ )
각 과목마다 난이도가 다른데, 2과목이 제 일 헬 이 다. 체감상 1, 3, 4과목이 제일 쉽지않나싶다.
2과목이 술술 잘 읽히시면 상관없는데, 여기서 멘붕와서 포기하거나 시간 날리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2과목 빼고 나머지 4과목 먼저 공부하고 2과목은 나중에 시간 남을때 40점만 넘길 정도로 공부하는걸 추천한다.
요약본 1회독에 총 걸린 시간은
-> 1과목 - 공부 너무 안해서 하루에 2장씩, 10분씩 해서 한 4~5일 .집중해서 했으면 한 4시간만에 했지않을까
-> 4,5과목 4시간
-> 3과목 2시간
-> 2과목 한 4시간..?
총 합쳐서 한 3~4일 정도?
걸린것 같고 (일요일 시험인데 목요일에 1회독 겨우 끝냄..)
물론 완벽하게 외운건 X 이해만 하려고 하고 넘어가서 시간이 얼마 안걸린듯.
처음에 진짜 내용이 눈에 안들어와서 그냥 넘기고 싶겠지만, 이해라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금, 토 이틀동안 기출문제 4개 풀고 시험치러 갔다!
시험 치러가는 동안 CBT 어플로 계속 문제 풀면서 갔다.
사실 진짜 공부 얼마 안한건데 운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
시험 치기 한 3시간 전에도 10문제 풀면 한 7문제를 틀리던 상황이었다. 진짜 진짜 운이 좋았다.
1회독 하고 꼭 기출 문제 최소 5~6개, 시간 남으면 최대한 많이 ! 풀어보세요 !
4. 시험 결과
평균 60점 넘으면 합격인데 안정적으로 72점으로 합격했다!
전자계산기가 쪼금 아슬하긴했지만, 투자한 시간 대비 잘 친것 같다.
5. 소감 ?
분명히 컴퓨터활용능력만큼 쉬운 시험은 아니다. 컴활 필기의 10배는 어려운 것 같다.
요약집만 다외우는것도 사실상 불가능인데, 기출 풀다보면 알겠지만
요약집에서 가르쳐주지않은 내용도 정!말 많이 나온다. ...
그렇다고 포기하고 대충 공부하고 가기에는 ..
1년에 시험이 4번뿐이기때문에 만약 떨어지면 다음 회차를 기다리기가 굉장히 힘들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생각보다 붙기는 쉬운 시험인 것 같다.
왜냐면 컷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모든 걸 완벽하게 외워야지 통과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제은행식이므로 문제를 달달달 돌리면 잘 이해가 안되어도 어느 순간 풀린다.
즉, 분명 시험 전까지도 개념이 다 이해가 안돼서 불안한 사람들이 대부분일것이고,
그러면서도 붙는 사람이 정말 많은 시험인 것같다.
그래도 요약집 하나는 꼭 ! 갖고 있으면서 1회독 하는걸 추천한다.
문제푸는게 젤 중요하긴하지만, 요약집을 봐야 개념의 전체적인 체계가 잡힌다.
'이 문제개념은 1과목의 어떤 부분에 있는 내용이고..이건 어디에 있는 개념이고 ..'
이런 걸 이해하는 것만해도 암기가 훨씬 쉽기때문이다.
다음 글에는 실기 합격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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